급발진 차량 순위, 원인과 대처법은?

 

최근 시청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으며, 사고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발진 뜻와 원인, 대처법을 살펴보고, 급발진 신고 차량 순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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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발진 뜻

 

급발진이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전자 제어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운전자가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차량이 급격히 움직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차량이 정지 상태, 저속 주행 상태 또는 정속 주행 상태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제동 장치의 작동 불능을 동반합니다. 급발진은 운전자와 탑승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게도 큰 위협이 됩니다.

 

✅ 급발진 원인

 

전자 제어 시스템의 오작동

현대 자동차는 대부분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엔진과 브레이크를 제어합니다. 이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 가속 페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계적 결함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 자체의 기계적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달이 고착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실수

운전자가 가스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하거나, 발매트가 페달에 걸려 급가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고령운전자나 운전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 급발진 대처법

급발진 상황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급발진 대처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

 

🔴 침착하게 행동하기, 비상등 켜기

급발진 상황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황하면 올바른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거나 경적을 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차량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 브레이크를 두 발로 있는 힘껏 밟기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최우선 조치는 브레이크를 자신이 밟을 수 있는 최대로 밟는 것입니다. 급발진 시에는 브레이크 진공 및 유압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며 브레이크 페달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고 브레이크가 말을 잘 듣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를 두 발로 한번에 있는 힘껏 밟아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 사이드 브레이크 동작하기

급발진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양발로 힘껏 밟는 것에 더해서, 사이드 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차량 속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10년 이후 출고 차량 대부분에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때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주행 및 제동 시험에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를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기어를 중립(N) 위치로 변경하기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N) 위치로 변경합니다. 중립 상태로 변경하면 엔진의 힘이 바퀴에 전달되지 않아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는 동안 차량이 흔들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어를 P로 바꾸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P로 바꾸게 되면 갑자기 뒤에서 미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일명 드래프트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부 차량에서는 P로 바꿀경우 핸들이 잠겨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 안전한 장소로 차량 이동

차량 속도가 줄어들면 가능한 한 빨리 도로의 가장자리나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시킵니다. 도로의 중앙이나 차선에 멈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안전한 곳에 부딪히기

최후의 방법으로 안전한 곳에 부딪혀 차량을 멈춰야 합니다. 사람없는 곳의 측면 가드레일이나 건물 외벽을 박아 가능한 빠르게 속도를 낮추고, 최종적으로는 주변에 있는 차에 부딪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동차 엔진룸과 트렁크룸은 사람이 만든 구조물 중 에너지 분산구조가 가장 좋습니다. 전봇대나 가로등 같은 수직 구조물에 부딪히면 에너지가 집중되어 치명상을 입으니 충돌을 피해야 됩니다.

 

❌ 시동 끄기는 권장하지 않음

전문가마다 견해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에 시동 끄기를 시도하라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시동을 끌 경우 핸들 조작이 불가능해져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조치가 최우선이며 시동 끄기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급발진 신고 차량 순위

 

급발진 사고가 자주 신고되는 차량 순위를 살펴보면, 특정 브랜드와 모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는 신고 순위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국내에서만 유효한 자료이고, 아래 순위는 신고가 접수된 단순 통계수치임을 아셔야 합니다. 현재까지 교통사고 민사소송에서 급발진 차량 결함을 인정한 확정판결은 단 한건도 없었으며, 2020년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을 인정한 첫 항소심 판결도 대법원 상고심에 계류중인 상황입니다.

 

1위 현대 쏘나타 79건

2위 현대 그랜저 52건

3위 삼성 SM5 40건

4위 현대 아반떼 24건

5위 삼성 SM3 23건

6위 현대 싼타페 17건

7위 기아 쏘렌토 13건

공동 8위 현대 제네시스 12건

공동 8위 기아 K5 12건

공동 8위 BMW 5시리즈 12건

9위 현대 투싼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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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큰 공포를 안겨줍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며, 운전 중 급발진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자 제어 시스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급발진 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급발진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통해,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